체이널리시스, 창립 10주년 맞이 기자 간담회 개최!

 

가상화폐 시장과 범죄 대응 논의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년 가상화폐 시장 전망과 가상화폐 범죄 대응 방안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특히 체이널리시스는 국내 가상화폐 생태계에서의 혁신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체이널리시스, 가상화폐 시장의 변화와 범죄 대응

체이널리시스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그로내거는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가 자산군으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가상화폐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관련 범죄 역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한 자산 악용 범죄가 주를 이루었으나, 이제는 마약, 사기 등 다양한 유형의 범죄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로내거는 특히 최근 유행하는 ‘사회공학적 기법’ 해킹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이 기법은 사람들 간의 신뢰를 악용해 비밀 정보를 빼앗는 방식으로, 북한 연계 해커 그룹이 이를 활용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커들은 전문적인 자금 세탁 기술을 이용해 자산을 빠르게 현금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의 역할 강조

체이널리시스는 한국 시장을 자사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투자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백용기 한국 지사장은 최근 경찰청이 체이널리시스의 블록체인 포렌식 도구를 활용해 50억 원 상당의 마약 조직을 소탕한 사례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상화폐 생태계의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응형

결론

체이널리시스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가상화폐 시장의 성숙과 함께 진화하는 범죄 유형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국을 중심으로 공공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상화폐 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