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10월부터 운전면허 제도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기존 2종 면허에서만 가능했던 자동변속기 조건이 1종 보통 면허에도 도입된다는 소식입니다. 이제 수동 변속기 없이도 1종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되며, 이로 인해 운전면허 시험에서 수동 변속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도 1종 면허를 따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1종 자동 면허 신설, 무엇이 달라지나?
지금까지는 1종 면허를 따려면 반드시 수동 변속기를 다루는 시험을 통과해야 했지만, 2024년 10월 20일부로 1종 자동 면허가 새롭게 신설됩니다. 자동변속기 조건부 1종 보통 면허는 기존의 2종 자동 면허처럼 시험에 합격하면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을 운전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수동 변속기를 사용하는 차량은 운전할 수 없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기능시험 차량도 2종 승용차에서 1종 트럭으로 바뀌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지만, 변속으로 인한 부담은 덜어지게 됩니다. 합격 기준은 기존 1종 보통 면허와 동일하게 70점 이상이며, 10년 주기로 면허 갱신과 적성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종 자동 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차량 종류
1종 자동 면허를 취득하면 운전 가능한 차량의 범위는 더 넓어집니다.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2톤 미만의 화물차, 10톤 미만의 특수차, 3톤 미만의 건설기계까지 운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수동 변속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혜택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수동 차량을 운전할 수 없기 때문에,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에 한해서만 운전이 가능하다는 제한을 명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2종 자동 면허 보유자, 7년 무사고 시 1종 자동 면허로 갱신
또한, 기존 2종 자동 면허 소지자가 7년간 무사고 운전 기록을 유지할 경우, 1종 자동 면허로 자동 갱신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됩니다. 적성 검사만 받으면 시험 없이 1종 면허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제도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별도 검증 없이 1종 면허로 갱신될 경우 대형 차량 운전에서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소형 승용차만을 운전하던 운전자들이 대형 차량을 운전할 때 추가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시대 대비, 새로운 면허 교육 과정 도입
이뿐만 아니라, 2024년부터는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 과정이 의무적으로 포함됩니다. 경찰청이 발표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운전자들은 자율주행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 교육에는 운전 제어권 전환 의무, 운전자 책임 등 자율주행차에 관련된 필수적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향후 2028년에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조건이 추가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는 자율주행차 운행에 따른 안전운행 관리 주체와 검증 제도가 마련될 계획입니다.
결론
다가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1종 자동 면허 도입은 많은 운전자들에게 더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제 수동 변속기 부담 없이도 1종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무사고 기록을 유지한 2종 자동 면허 소지자는 별도 시험 없이 1종 면허로 갱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더불어,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 교육 과정도 함께 도입되어 운전면허 취득이 더욱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면허 취득과 갱신에 대한 새로운 제도를 잘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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