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원로배우 오현경, 향년 88세로 별세 연극계에서 빛나던 별이 지다

오늘은 연극계에서 큰 별이 지는 날입니다. 원로배우 오현경 님이 별세하셨습니다. 향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신 오현경 배우님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요양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해오셨습니다.

오현경 님의 연기 생활

오현경 님은 지난 1961년 KBS 탤런트로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분의 대표작은 드라마 '손자병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셨습니다. 식도암, 위암 등을 겪으며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하셨지만, 연극 무대로 활동을 이어가셨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연세극예술연구회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올린 합동 공연 '한 여름밤의 꿈'에 잠깐 출연하셨습니다. 이 작품은 오현경 님이 무대에 오른 유작이 되었습니다.

오현경 님의 가족

유족으로는 배우인 딸 오지혜 님, 아들 오세호 씨가 있습니다. 그분들의 슬픔은 우리 모두의 슬픔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해드립니다.

오현경 님의 빈소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되었습니다. 발인은 5일,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입니다. 오현경 님의 별이 지는 이 날, 그분이 남겨주신 작품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며 그분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그분이 세상을 떠나신 것은 큰 슬픔이지만, 그분이 남겨주신 작품들과 추억들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입니다.

 

오현경 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극계에서 빛나던 별이 지는 이 날, 그분의 헌신적인 연기를 기억하며 마음을 모읍니다. 그분이 남겨주신 작품들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 매일 보던 드라마가 TV 손자병법이었습니다. 저도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