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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정책 소식

구글 반독점 소송에 자체 해결책 제안 크롬 매각 강제는 극단적 조치

by wisechoice79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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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검색 시장 독점으로 인해 크롬 브라우저의 강제 매각 위기에 처한 가운데, 법원에 자체적인 독점 해결안을 제시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구글은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크롬 매각을 강제하는 것은 극단적이며 위법적인 행위”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구글 반독점 소송에 자체 해결책 제안 크롬 매각 강제는 극단적 조치

구글의 입장 – 법무부의 매각 요구에 대한 반박

구글은 극단적인 매각 조치는 법원에서 권장되어서는 안 되며, 반경쟁적 행위에 대한 해결책은 위반 행위와 같은 범주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법원이 구글의 불법적인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 유지에 대해 판결을 내린 이후의 대응입니다.

미 법무부는 크롬 매각을 포함한 독점 해소 방안을 제시한 상태로, 법원의 최종 결정은 내년 중 나올 예정입니다. 이에 구글은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자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여 크롬 매각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의 자체 해결책 – 수익 공유 계약 제한

구글은 브라우저 개발자, 모바일 제조 업체, 무선 통신사의 유통 계약에 집중한 해결책을 제안했습니다. 애플 기기에 구글 검색 엔진을 기본으로 설정하는 ‘수익 공유 계약’을 제한하고, 이용자가 구글 외의 다른 검색 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제조 업체가 최소 12개월마다 기본 검색 엔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여 시장 경쟁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사전 설치 앱 계약 중단

구글은 앞으로 3년 동안 크롬, 구글 검색, 구글플레이, 제미나이 AI 비서 등 자사 앱을 스마트폰 제조사에 사전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독점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법원의 최종 결정과 향후 전망

구글은 법원에 “혁신을 억제하는 반독점 해결책을 부과하지 말아달라”며, AI 혁신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온라인 제품 소비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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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글의 자체 해결책은 법무부가 요구한 크롬 매각 및 수익 공유 계약 전면 중단보다 완화된 수준입니다. 법무부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하는 대가를 지불하지 못하도록 하는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2025년 8월까지 최종 해결책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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