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매출 88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 감소해, 수익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외 불확실성과 수요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B2B 사업 확대와 구독형 서비스가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4년 LG전자 매출 – 역대 최대 실적 경신
LG전자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87조74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LG전자가 기록한 역대 최대 매출로, B2B 사업 성장과 D2C(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 확산이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가전 구독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주력 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LG전자는 기존의 제품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구독 서비스와 직접 판매 모델을 적극 도입하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영업이익 6% 감소 – 4분기 실적 부진
LG전자의 영업이익은 3조4304억 원으로 전년보다 6.1% 감소했습니다. 특히 2024년 4분기 영업이익은 14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하락했습니다. 시장 전망치였던 2537억 원을 42.4% 밑돌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4분기 매출은 22조77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2%) 증가했으나, 글로벌 해상 운임 급등과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부진 요인 – 해상운임 급등과 비용 증가
LG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 운임 상승과 사업 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해 재고 조정 및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LG전자는 여전히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2B 사업 및 구독 서비스 – 매출 증가의 원동력
LG전자는 B2B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의 확장은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매출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가전 구독 서비스와 직접 판매 모델(D2C)이 확대되면서, 고객과의 직거래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5년 전망 – 질적 성장과 수익성 강화
LG전자는 2025년에도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정비 절감 및 효율적인 자원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LG전자 관계자는 "품질과 원가 등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고정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2025년에는 보다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 지속
LG전자는 전통적인 가전 사업 외에도 구독 서비스와 B2B 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비록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한층 더 견고한 사업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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