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진 산타랠리 뉴욕증시 혼조 마감 애플은 최고가 경신

2024년 연말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연말 폐장까지 3거래일을 남긴 상황에서 주요 지수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애플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욕증시의 혼조세 배경과 애플의 주가 상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뉴욕증시 혼조세 – 다우존스 상승, S&P500·나스닥 하락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8.77포인트(0.07%) 상승해 43,325.80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45포인트(0.04%) 하락한 6,037.5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77포인트(0.05%) 내린 20,020.3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같은 혼조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예상보다 강했던 증시 실적이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난 24일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1.10% 상승해 1974년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휴장 전 2거래일 동안 S&P500지수는 1.8%, 나스닥지수는 2.3%, 다우지수는 1% 상승했습니다.

산타랠리의 기대와 현실 – 시장의 혼조세 지속

투자자들은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 연말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증시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LPL 리서치에 따르면 1950년 이후 S&P500지수는 산타랠리 기간에 평균 1.3%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시장 평균 수익률 0.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번 산타랠리는 기대와 달리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향후 남은 거래일 동안 산타랠리가 기사회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애플의 독보적 상승세 – 시총 4조 달러 목전

이날 뉴욕증시에서 눈에 띄는 종목은 애플이었습니다.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7'(M7) 중 애플(0.32% 상승)을 제외한 6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1.76%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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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장중 260.10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종가 역시 나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총은 3조9,190억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는 이제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주요 기술주 등락 – 엔비디아, 테슬라 하락 전환

다른 주요 기술주들도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엔비디아는 0.21% 하락해 4거래일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테슬라 역시 1.76% 하락해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꾸준한 상승세는 기술주 섹터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결론 – 뉴욕증시의 향방과 투자 전략

뉴욕증시가 연말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애플의 지속적인 상승은 기술주 섹터의 강세를 시사합니다. 산타랠리의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시장은 연말까지 남은 3거래일 동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에 대비해 신중한 투자 전략을 마련하고, 대형 기술주의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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