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8월부터 시작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고 있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8월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6.8%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의 배경과 영향,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봅니다.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와 정부의 조정 방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결론 부분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인상 배경 및 현황

다음 달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6.8% 인상됩니다. 한국가스공사는 8월 1일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 요금을 서울시 소매 요금을 기준으로 MJ당 1.41원 인상할 예정입니다. 현재 요금인 20.8854원에서 22.2954원으로 조정되며, 이는 서울에 거주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3770원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5월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이후 1년여 만에 또다시 이루어진 가격 인상입니다.

 

2. 인상의 주요 원인

이번 요금 인상의 주요 원인은 가스공사의 지속적인 적자입니다. 정부는 그간 공공요금 인상을 유보해왔으나, 가스공사의 재무 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이번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름철 난방용 에너지 수요가 적은 시기를 선택하여 국민들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가스 요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불안정한 국제 에너지 흐름 속에서 원가의 80~90% 수준인 MJ당 19.4395원으로 공급되어 왔으나,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증가하면서 인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3. 미수금과 재무 상태

미수금이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한 후, 향후 원가와 공급가의 차액을 외상값으로 상정하는 금액입니다. 이는 사실상 영업손실을 의미합니다. 현재 가스공사는 미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가 연 5000억 원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번 인상은 천연가스 도입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가스공사의 미수금 증가 추세는 막을 수 있지만, 재무구조 정상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4. 향후 전망

정부는 하반기 환율, 금리, 원유 가격 등 변동 상황을 지켜보면서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추가로 조정할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한, 얼마 전 동해 석유 발견으로 가스공사 주식이 급등한 가운데, 일부 임원들이 보유 주식을 매도한 사실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가스공사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각이 동해 석유 탐사 계획과 무관하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후 공직자윤리 법에 따라 주식을 매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결론

이번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가스공사의 재무 위기와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을 반영한 불가피한 결정입니다. 정부와 가스공사는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요금 조정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가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응은 가스 요금을 절약하는 것입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가전제품 사용, 난방 온도 조절, 불필요한 가스 사용 줄이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스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가스레인지 바람막이 커버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실제 사용중인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